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서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선물 12월물은 2.55포인트 떨어진 101.75포인트로 마감하며 5일선에 이어 10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았다. 외국인들은 5,820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14계약ㆍ2,024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2포인트로 마감해 지난달 21일 이후 10일 만에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으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차익거래 잔액의 청산과정이 시작되며 2,3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기대했던 인텔효과가 불발에 그친데다 만기를 앞두고 과도한 매수 포지션을 조절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