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콜차입 한도제 실시가 임박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은 여전히 지나치게 많은 콜자금을 사용하고 있어 자금조달의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권회사의 콜차입 평잔이 오는 5월부터 자기자본의 50% 이하로 규제되나 신설 및 전환 증권사를 제외한 33개 국내증권사 중 7개사가 최근까지 이 한도를 넘는 콜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보증권의 경우 지난 3월24일부터 4월8일까지 보름간의 일평균 콜차입금이 1천8백8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