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나투어, 2011년 영업환경 개선 기대-대신證

대신증권은 5일 하나투어에 대해 “이익률 개선 흐름이 돋보이며 계속되는 외항사 취항으로 영업환경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6만1,000원(전일종가 4만3,700원)을 제시했다. 하나투어는 2011년 39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김윤진 연구원은 “390억원의 영업이익은 2010년에 비해 45% 성장한 것으로 국내 해외여행 산업의 역사를 고려하면 올해는 3차 호황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외항사 및 LCC(저가항공사)의 시장 진입은 여행업계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0년 1월 30.8%에 머물던 외항사 및 LCC 비중은 11월 기준 34.1%로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2011년에는 더 가파른 속도로 외항사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1위 업체인 하나투어 입장에서는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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