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BE 고용전망지수 12년來 최고치

미국에서 향후 감원보다 고용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고용전망지수가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요 기업 이코노미스트 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사이에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인데 반해 고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42%에 달해 고용전망 부문의 순증지수(NRI)가 35를 기록했다. 고용전망 NRI가 35를 기록한 것은 NABE가 해당 항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또 지난 해 4ㆍ4분기 중 고용이 줄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6%, 늘었다고 답한 기업은 34%로 고용실적 NRI도 28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10포인트가 높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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