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재단이 최초로 헤지펀드 투자를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운용 가능한 자산이 4억5천만달러 이상인 노벨재단은 코빈 캐피탈 파트너스, 락크릭 포토맥 펀드, 카네기 월드와이드 롱/숏 펀드 등 3개 헤지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FT에 따르면 코빈은 전 이름인 두빈&시비에차(Dubin&Swieca Capital Management)로 잘 알려져 있고, 17억달러 가량을 뉴욕에서 운용하고 있다.
칼라일그룹의 헤지펀드 사업부로 출발해 분사한 락 크릭은 현재 자산이 3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카네기 월드와이드는 2003년 6월 출발한 이래 평균 66.7%의 투자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노벨재단은 현재 부동산을 포함한 대안투자 포트폴리오에 10% 가량을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