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수해방지 등을 위해 2,107억원을 투자해 도내 100개 지구 하천 254㎞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도는 수해상습지 개선 등 지방하천사업으로 242.94㎞ 56개 지구에 1,487억원, 소하천정비사업으로 11.55㎞ 44개 지구에 6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김포시 봉성포천 등 26개 수해상습지개선 사업에 976억1,500만 원, 수원시 황구지천 등 8개 하천환경조성 사업에 166억6.700만 원, 용인시 경안천 등 8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226억6,700만 원, 김포시 나진포천 등 14개 지방하천개수사업에 117억5,200만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여주시 원심천, 연천군 안월천에 대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과 동두천시 상패천에 대한 지방하천개선사업은 올해 완료된다. 나머지 6개 구간은 설계, 25개 구간은 보상, 22개 구간은 공사가 각각 진행된다.

소하천정비사업 44개 지구 가운데 화성시 봉가천 등 3개 구간의 공사가 올해 완료되고, 나머지 구간은 설계(11곳), 보상(8곳), 공사 (21곳)가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가 하천정비사업예산 확대를 요청, 당초 예산보다 152억원의 국비를 증액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