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입소문 마케팅은 제품을 알리는 유용한 방법이다. 실제 지난 9월 제품 리뷰사이트 아이디어홀릭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40%가 인터넷서 제품 평가한 글을 읽고 20%는 주변 소개로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했다고 답했을 정도로 중소기업에 입소문 마케팅은 중요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 '기업나라'는 25일 중소기업이 입소문 마케팅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 제품 무료 제공이 시작 = 입소문 마케팅은 시험판매와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시작된다. 따라서 성실하게 전파자가 노릇을 할 수 있는 시험자를 골라 제품을 무상 제공하고 반응을 확인하면서 입소문 마케팅의 시동을 걸 수 있다. ◇ 핵심 문구를 만들어라 = '내가 써 보았더니 이런 효과가 있더라'는 압축적인문구가 입소문 마케팅의 핵심이다. 따라서 기업은 일일이 제품의 특성을 소개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체험을 통해 남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짚어줘야 한다. 소문이 전달되는 과정을 상상하고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의 시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 입소문에 판촉물은 '기본' = 판촉물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해이야기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입소문 마케팅의 기본 아이템이다. 제품의 이름이 새겨진 컵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좋은 판촉물이 될 수 있다. 판촉물은 실로 잡아당기듯 제품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 늘 갖고 다니며 타인의눈에 띌 수 있는 것, 입소문 전파자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것이 좋다. ◇ 사용후기도 관리해야 = 사용후기는 누구에게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것인지,제품의 어떤 특징을 부각할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제품이 이야기되는 지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후기 관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마케팅의 기본 자료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