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X박스360 게임기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 골드'의 요금이 1개월 8천800원, 3개월 2만2천원으로 정해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이전 X박스용 라이브 서비스 요금보다 약 30% 가까이 오른 것이다.
X박스360용 온라인 서비스는 유료인 '골드'와 무료인 '실버'로 나뉘며 실버는게임, 영상 등 내려받기, 음성ㆍ문자 채팅 등이 가능하고 골드는 멀티플레이, 화상채팅, 적절한 게임 상대방을 찾아주는 매치메이킹 기능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요금 책정에 대해 한국MS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보다 골드 서비스의 기능이대폭 강화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이용자들이 무료 온라인게임 등 저렴하고 편리한 국내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요금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어 X박스360의 최대 강점인 라이브 서비스의 위력이 국내에서는 한결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X박스 라이브 골드 결제는 매장에서 회원 카드를 구입하면 되며 한국MS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으로 X박스360에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으로 현재의 18가지 외에 1990년대의 대히트작 '스트리트 파이터 2' 등 17개 게임을6월 말까지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