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전기영화 찍기로
[외신다이제스트]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전기영화를 찍기로 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영화감독 마르코 리시가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의 제목은 지난 1986년 잉글랜드와의 경기중에 마라도나가 손으로 골을 넣은 후 유행한 ‘신의 손’. 리시 감독은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와의 회견에서 “나는 그가 천재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술에서 반 고흐, 음악에서 찰리 파커와 같은 존재로 마라도나 이전과 이후의 축구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08/1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