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보잉기 날개부품 수주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임인택·林寅澤)은 미국 보오트(VOUGHT)사로부터 보잉 757기종의 꼬리날개부품에 대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항공기 기체제작 부문에서 유수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업체를 제치고 수주, 기술력·가격경쟁력 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9년까지 B757 항공기 꼬리날개 부품을 장기독점 공급하게 됨에 따라 기체부품 제작부문에서 연간 매출규모가 약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금까지 보오트사로부터 수주한 계약금액만 2억5,000만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체제작부문은 물론 국제공동개발사업에도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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