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시야각을 지닌 휴대폰용 TFT-LCD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광시야각 기술`(VAㆍVertical Alignment)을 적용한 휴대폰용 2.2인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상하 120도, 좌우 100도의 각도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세계 최대폭의 시야각을 지니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기존제품의 시야각 한계는 90도 수준이었다. 삼성은 이 제품을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들어 기흥에 위치한 대형 LCD 1, 2라인을 휴대폰용 LCD 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소형 LCD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중소형 LCD를 월 20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중소형 세계시장 점유율 18%를 달성할 계획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