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측은 이번 투자적격등급 획득에 따라 외환위기 후 하락했던 국제신용등급이 원상 회복됨으로써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치-IBCA는 한빛은행이 한국 최대의 시중은행인데다 지난해 10억달러 규모의 GDR를 발행하는데 성공,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9% 이상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미래상환능력에 따른 자산건전성 분류(FLC) 기준에 따라 넉넉한 충당금을 적립했고 올해부터는 상당한 순익을 거둘 것이란 예상을 투자적격등급 부여의 이유로 달았다.
한편 은행 신용평가를 보수적으로 하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도 이날 한빛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한단계 올렸으며 신용평가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