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7일 부처님 오신 날(12일)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와 부산 내원정사 동자스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함께 경내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인 청불회(회장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가톨릭신우회 소속 김백준 총무비서관과 기독선교회 소속 주대준 경호차장 등이 동참해 종교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어린 나이에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동자스님들께 감사한다”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하나가 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어린 나이에 겪은 이런 경험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