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선물이 상장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는 미국달러선물이 3월물 최종거래일을 앞두고 7만6,554계약이 거래돼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으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데다 기업체 네고물량 및 금융기관의 대규모 이월물량(롤오버)이 유입되면서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종전 최고치 거래량은 지난해 10월12일의 6만3,903계약이었다.
한편 코스피200선물 역시 7일 올들어 최고 거래량 기록을 세웠다. 코스피200선물은 오는 9일 동시만기일 및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들어 최고치인 34만1,257계약이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