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휴대폰처럼 소프트웨어를 교체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세탁기'가 나왔다.LG전자는 무선 인터넷폰 및 컴퓨터를 통해 외부에서 집안의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술을 이용, 인터넷 세탁기 구입고객에게 오는 10월부터 '원격제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능이 채용된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인터넷 세탁기 전용 홈페이지
(www.dreamlg.com/turbodrum)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새 기능을 다운로드 받아 추가비용 없이 신제품 사용의 효과를 얻게된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추가비용없이 소프트웨어만 입력시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전의 장점을 보여줘 홈네트워크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원격제어 인터넷 터보드럼' 세탁기는 인터넷망을 통해 외부에서 무선 인터넷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세탁시간 및 코스조정 등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작동중 문제점을 자체진단해 오작동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보낼 수도 있어 홈 네트워크의 핵심인 쌍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