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재상장 첫날 급락했다.
31일 사업분할로 재상장된 한진중공업홀딩스는 4만6,9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장내내 약세를 이어가며 결국 9.06% 하락한 4만2,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도 시초가 8만3,800원으로 장초반 소폭 상승했지만 3.94% 하락한 8만500원에 마감했다. 재상장 첫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한진중공업에 대한 매수추천은 이어졌다.
CJ투자증권은 사업회사인 한진중공업이 한일리조트, 동서울터미널 등을 소유하게 돼 보유자산가치가 총 1조3,78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조선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도 기업분할로 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사업부문과 필리핀 수빅조선소 등 해외법인 등을 그대로 유지해 주당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매수’의견에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