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에도 금융사의 첨단 고객서비스기법이 도입된다. 교보생명은 경찰청과 ‘고객만족 선도경영을 위한 교류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경찰에 고객서비스기법을 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1년간 전국 235개 경찰서의 10만명에 달하는 경찰공무원에게 서비스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50여명의 고객만족서비스(CS) 메신저를 별도로 양성해 경찰 내부의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일선 경찰서의 민원인 서비스 실태를 사전 조사해 각 경찰서 현실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서비스마인드 향상에서부터 비즈니스 매너, 감성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실천기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교보생명이 그 동안 기업ㆍ관공서ㆍ병원 등 1,200여개에 이르는 단체에서 실시한 서비스 노하우가 망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