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신규로 보증 지원할 2조원 중 1조2,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보의 올해 신규 지급보증 예정액은 기술평가보증 1조원, 일반보증 1조원으로 지난해 지원실적보다 각각 3,209억원(47%), 1,510억원(1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기보에서 신규 지급보증을 받는 업체들이 당초 계획보다 2,000개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기보는 올해 신규 지급보증액 2조원 가운데 9,000억원을 기보가 전담 지원하기로 한 벤처기업과 이노비즈(Inno-BIZㆍ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지급할 방침이다.
기보의 한 관계자는 “보증을 장기간 이용한 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축소,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기업 지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