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영세농가의 소득증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선 청원구 오창읍에 11억 5,000만원을 들여 561㎡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 영세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로컬푸드 활성화에 6억원을 지원해 직거래장터, 직매장에 참여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교육 및 선진지역 견학을 실시하고 판매 품목별 조직을 육성해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기존 통합 조직으로 있던 직거래협의회는 구청별로 재조직해 지역별 특색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1억3,00만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꾸러미 택배비를 지원하고 시민사회단체, 소비자단체, 농업인 단체가 연계된 로컬푸드 협업지원사업을 추진해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억원을 투입해 원예작물 생산유통을 위한 소규모 장비와 시설을 지원해 시설투자에 대한 소규모농가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구조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예산을 투자해 소비자와 농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