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8,511가구 사전예약… 2013년 입주

1만8,511가구 사전예약… 2013년 상반기 입주
부천 옥길 등 4곳은 전철·버스 연계노선 신설도

부천 옥길 조감도.


SetSectionName(); 1만8,511가구 사전예약… 2013년 입주 서울 분양가 3.3㎡당 1,210만~1,340만원강남권 청약 커트라인 최고 2,000만원 예상경기권선 구리 갈매지구가 입지 가장 뛰어나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부천 옥길 조감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서울 내곡ㆍ세곡2, 경기권인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2차 보금자리지구 6곳에서 공급될 보금자리주택(4만1,000가구) 중 1만8,511가구가 다음달 초부터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 중 공공분양주택은 1만4,497가구, 임대 기간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되는 10년 임대와 분납임대 주택이 4,014가구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하반기 본청약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구별 사전예약 가구 수와 확정 분양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 발표된다.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중 예정돼 있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분양가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시범지구보다 평균 3.3㎡당 100만~2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서울 강남권 물량이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위례신도시 청약에서 탈락한 수요자들이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청약경쟁은 시범지구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역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60% 이하=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양가는 서울 강남 2개 지구의 경우 3.3㎡당 전용면적 60㎡ 이하는 1,210만~1,250만원, 전용 60~85㎡ 이하는 1,240만~1,340만원에 책정됐다. 다른 수도권 4개 지구는 전용 60㎡ 이하가 750만~850만원, 60~85㎡ 이하는 820만~990만원선이다. 이충재 공공주택건설단장은 "현 시세를 기준으로 강남은 주변시세의 58~60%, 수도권은 75~80%선에 책정했다"며 "전매제한 기간 등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본청약 시점의 시세와 비교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보금자리지구의 분양가가 시범지구보다 다소 높은 것은 주택의 30% 이상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짓고 가변형 벽체를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강남권 60㎡ 이하 분양가는 3.3㎡당 1,030만원, 60~85㎡형은 1,150만원이었다. ◇강남권, 청약 커트라인 최고 2,000만원에 이를 듯=2차 보금자리지구에서도 역시 강남권인 서울 내곡, 세곡2지구가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권 안에서는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내곡지구에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세곡2지구는 시범단지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문정 법조단지 등과 인접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성남대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는 우면2지구와 인접해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청계산ㆍ여의천 등이 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강남권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납입액이 최소 1,500만~1,800만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가 좋은데다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낮아 지난해 공급된 강남권 시범단지보다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전용 85㎡의 경우 당첨커트라인이 청약저축 납입액 2,000만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권에서는 구리갈매 주목, 임대주택도 노려 볼 만=경기권에서는 구리 갈매지구의 입지가 가장 좋다. 갈매지구는 구리시 갈매동 일대로 서울 노원구, 중랑구와 접해 있다. 47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등 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예상 당첨 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납입액 1,000만원 안팎이다. 전문가들은 갈매지구를 제외한 경기 지역의 예상 당첨 커트라인은 700만∼800만원선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 진건 등 공급규모가 많은 일부 지구의 경우 청약자가 적어 미달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보금자리주택 당첨을 원한다면 사전예약 방식으로 처음 공급되는 10년 임대, 분납임대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0년 임대는 10년 뒤 분양 전환하면 내 집이 된다. 초기 자금부담이 작고 청약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간 분양주택(단독 포함) 물량은 전체 건설물량의 28%인 1만5,956가구로 전체의 26%가 공급됐던 시범지구의 1만4,536가구보다 약간 늘었다. 이중 민간 중소형 주택 3,548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 645가구도 포함됐다. 나머지 1만2,408가구는 중대형(단독주택 포함) 민간주택이다. 이들 민간분양 물량은 내년 본청약 이후에 공급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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