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시미즈)이 팬들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올해 각급 대표팀과 프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되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의 투표에서 총 응답자 2,059명 중 349명(16.9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네덜란드프로축구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가 269표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 득점왕 김도훈(성남ㆍ265표)과 한국인 스페인 진출 1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ㆍ211표)가 각각 3ㆍ4위에 올랐으며 청소년대표팀 골키퍼 김영광은 188표로 성인대표팀 선수들을 제치고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