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은 덴탈 영상 진단기기 신제품 팍스아이(PaX-i)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팍스아이는 파노라마 영상과 교정 전문 영상(Cephalometric) 촬영이 가능한 2D 전용 제품으로 기존 고가의 파노라마 영상품질 수준을 구현한 것은 물론 교정 영상(두개골 촬영)에 특화된 영상 품질까지 구현했다. 또 각 기능별로 전용센서가 부착돼 센서 탈부착에 따른 위험성을 제거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장비보다 저렴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디지털 장비가 고가로 인식돼 시장확대에 한계가 있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개도국 시장 접근성을 높여 유럽 매출 의존도의 위험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제품의 무게를 10% 이상 줄였으며, 과거 3개의 보드로 시스템이 구동되던 것을 1개의 보드에 집약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애프터서비스(A/S)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해외는 4월 20일 싱가포르 전시회인 IDEM에서 첫 공식 런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근 바텍 사장은 “높은 영상품질, 가격경쟁력, 운반ㆍ설치의 용이성으로 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올해 팍스아이(PaX-i)를 47개국에 판매해 2012년 연결매출 목표 2,000억원의 15% 정도를 이 제품으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