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산업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포스코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중장기적으로 철강산업은 수요는 저성장하나 공급과잉은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격은 약세를 나타나겠지만 마진은 회복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이 높은 판재류 고로사인 포스코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고, 고급판재류 판매비중이 높다”면서 “철강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지역에 투자를 끝내고 가동 정상화 국면으로 들어가면 타 철강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자회사 구조조정 및 투자비 감축에 따른 부채 축소가 성공할 경우 주주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