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전문업체인 프리굿이 30일 몽골 남고비 운두르자칼랑 지역에 레드스트라이프금광상에 대한 채굴면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굿은 이 지역에 대해 총 30년 동안 금광 채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시추탐사권(X-License)을 3년간 연장했다.
프리굿은 지난 2009년 6월 몽골 현지 자회사인 프리굿ERA를 통해 몽골 운두르자칼랑 지역에 위치한 구리, 금광상을 인수해 3년째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현재 해외자원개발 정부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있다. 프리굿은 지금까지 총 3.8톤의 금 매장량을 몽골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오석민 프리굿 대표는 “몽골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금 매장량은 금광지역인 레드스트라이프의 절반 정도에 대한 시추를 통해 밝혀진 것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 금광상 시추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지면 매장량이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며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3년간 시추탐사권을 연장해 구리광산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