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인사…부방위원장 정성진씨
靑외교보좌관 정우성씨 국방부차관엔 유효일씨
고강도 '부패 청산' 예고
[프로필] 정성진 부방위원장
[프로필] 정우상 외교보좌관
[프로필] 유효일 국방차관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이남주 전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공석이 된 부패방지위원장(장관급)에 검사 출신의 정성진 전 국민대 총장을 임명했다.
또 8개월째 자리가 비어 있는 대통령 외교보좌관(차관급)에는 정우성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유보선 국방부 차관도 교체, 후임에 유효일 전 비상기획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부방위원장 기용 배경에 대해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추진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부패방지위원회를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수석은 공석인 청와대 국방보좌관 인선에 대해 “오래 가지는 않겠지만 급하게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08-2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