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박재갑(55) 국립암센터 원장을 제2대 원장으로 재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진료과목별로 편성돼 있는 기존 의료기관의 진료시스템을 암 질환 중심의 11개 진료센터로 통합하고 각 센터에 전문의사와 간호사를 배치,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해 왔다.
박 원장은 또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ㆍ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의 조기검진 권고안을 개발하고 이를 보건소ㆍ의료계 종사자 등에게 교육,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