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원은 지난 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건설비용으로 30억 리라(한화 약 2천4백억원)를 지원키로 한 이탈리아정부의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8일밝혔다.이탈리아 상원의 30억 리라 지원 승인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분담키로 약속한 7천5백만 에큐(ECU.유럽통화단위)와는 별도로부담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상원은 만장일치로 비용 부담을 승인했다.
카를로 트레차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상원의 이번 결정이 KEDO를재정적으로강화해줄 것"이라며 "유럽연합 회원국의 기업들이경수로 건설 계획의 실현과정에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