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시장전망에 따라 자유롭게 펀드를 옮길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신 타겟 엄브렐러 펀드`를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수가 상승하면 이익이 발생하는 인덱스형,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이 나는 리버스형과 주가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추구가 가능한 MMF형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투자가는 인덱스ㆍ리버스ㆍMMF형 상품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간 자산규모를 조절, 증시 상승기 뿐 아니라 하락기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상품간 전환횟수의 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목표수익률을 지정 할 경우 자동으로 상품이 전환되도록 짜여졌다. 예를 들어, 현재보다 5% 상승할 때 까지 인덱스형으로 보유하다가 그 다음에는 자동으로 MMF형이나 리버스 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판매수수료는 최초 가입시 매입금액의 0.5%이며, 환매 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기존의 주식형 상품과는 달리 가입 다음날부터 환매가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한도 제한은 없다.(02)769-2330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