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취업자 5명 중 1명이 경기도민

경기도 취업자수 592만3,000명 전년 대비 9만명 증가

지난해 국내 신규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경기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취업자수는 592만3,000명으로 전년도 대비 9만 명 증가했고, 신규 취업자 중 20.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남자 6만명(1.7%), 여자 3만명(1.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생계형 취업자가 4만9,000명(10.4%)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청년(15~29세) 취업자는 3만3,000명(3.2%)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년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10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2만 명), 건설업(1만8,000명) 등이 증가했고, 광업·제조업(7만9,000 명)등은 감소했다.

취업구조 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은 지난해 대비 각각 1만5,000 명, 6만8,000명이 증가했고, 일용직은 1만8,000명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베이비부머 창업 등으로 4만4,000명 증가했으나, 가족의 자영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000명 감소했다. 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가업처럼 하던 자영업이 이제는 1인 생계형으로 변해가는 단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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