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비 대권주자 지지율 경쟁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6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 민주ㆍ공화 양당을 통틀어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NN/ORC인터내셔널의 경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65%로 2위인 존 바이든 부통령(10%)을 크게 따돌렸다.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이 7%,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6%로 뒤를 따랐다.
공화당에선 유력주자 없는 춘추전국의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1위는 17%를 차지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로, 2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원(위스콘신주)과 차이가 불과 1% 포인트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