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약 나선 게임코리아] 엔씨소프트 '아이온'

다이내믹한 판타지 세계 구현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영원의탑; 아이온’은 4년여에 걸쳐 약 230억원을 들여 개발한 대작게임이다. ‘천족’과 ‘마족’의 극한대립 그리고 이들 모두를 위협하는 ‘용족’과의 판타지 세계관을 그려냈으며, 리니즈 시리즈와 완전히 구별되는 새로운 작품으로, 동서양 모두를 겨냥하는 월드클래스 MMORPG다. 아이온은 플레이어들끼리의 대전뿐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인 용족과도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해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 구조를 갖췄다. 특히 온라인 게임 최고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들이 본인 캐릭터의 ▦얼굴 ▦체형 ▦머리 모양 ▦색깔 등을 조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또 플레이 편의성을 극대화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은 사실적 이미지 구현과 배경의 원경 처리에 탁월한 ‘크라이엔진’을 도입, 다이나믹한 자연 환경을 실감나게 구현함과 동시에 판타지 세계의 느낌을 잘 살려냈으며, 게임의 스토리는 500여권의 문헌을 참고해 탄탄하게 구성됐다.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임무수행)와 5,500여개의 이르는 효과음 등 방대한 스케일도 이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지난 해 11월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은 오픈 8시간만에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했고, 5일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공개 시범서비스 이후 PC방 랭킹(게임 순위 집계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도 무려 10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든어택’을 제치고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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