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이녹스에 대해 갤럭시2 효과로 이달 매출도 120억원으로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면,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전일종가 1만4,0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이녹스는 5월 96억에 이어 이달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사상최대 매출을 두달째 경신할 것”이라며 “4월 생산능력을 기존 2배인 200만㎡으로 늘려 해외업체들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해외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갤럭시S2는 국내 출시 한달만에 100만대 넘게 팔리고 향후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런칭으로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쟁사 한화 L&C의 불량으로 반사도 기대이익도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FPCB 업체인 미국의 MFLEX를 통해 신제품 EMI차폐필름 승인이 진행중으로 이날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대만의 Foxconn도 승인 진행 중이고 기타 해외업체도 잇달아 본사를 방문해 추가적인 해외 매출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과 갤럭시탭 10.1 는 등 경쟁적인 스마트기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녹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삼성전자ㆍLG전자ㆍ노키아ㆍ모토로라ㆍ애플이 최종 고객인 셈이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