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H는 오는 2010년 제품 라인업 확충과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100%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도권 지역 KT향 광전송장비(MSPP)를 수주한 데 이어 4ㆍ4분기부터 케이블 방송사업자에게 디지털데이터 전송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4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KT향 MSPP장비 물량은 수도권 전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총 640시스템으로 1시스템 당 1억원 수준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2011년까지 진행되며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블향 디지털데이터 전송장비 매출도 올해 4ㆍ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시장 규모는 대략 1,000억원 이상까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며 현재까지 경쟁사가 없다는 점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SNH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통신장비 호황기에도 높은 진입장벽으로 다른 통신장비업체 대비 뛰어난 실적개선이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국내 유일의 고사양급 백본(Back-Bone) 장비업체인 SNH에 대해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산정은 2010년 EPS 기준 PER 8.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으며 이는 올 상반기 KT 관련 매출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SNH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라인업 확충과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단일 제품 및 단일 매출처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