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직업만족도 크게 줄어

미국인의 직업 만족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민의 50%만이 현재 직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5년전 조사당시의 59%에 비해 9% 포인트나 감소한 것. 연령별로는 45~54세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의 직업 만족도가 57%에서 47%로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X세대인 20대 직장인 만족도는 같은 기간 58%에서 56%로 소폭 감소했으며 연령별 만족도에선 최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연 소득 1만5,000달러 미만의 계층 직업만족도는 39.9%인 반면 5만달러 이상은 55.1%로 소득이 높을수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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