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의 실적과 신규 수주가 2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든 4조5,814억원을,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2,5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중동 대형 프로젝트가 아직 착공 지연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부진했던 해외 수주 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부터 쿠웨이트, 코즈웨이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기임을 고려하면 본사 매출액은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국내 주택 매출도 기대보다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