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진출한 국내 기업 직원들이 프랑스 비자를 얻는데 걸리는 시간이 내년부터 3주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에 진출한 외국기업 주재원에 대한 취업비자, 거주증, 노동허가증 발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현지법인 주재원들의 경우 취업비자 획득 기간이 현행 2~3개월에서 내년부터는 3주 이내로 단축되고, 4~5개월 이상 소요되는 거주증 및 노동허가증 취득기간도 2~3개월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통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프랑스 비자 및 노동허가증 발급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현지로 진출한 국내기업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