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외국인 "사자" 700선 눈앞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반등,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7.63포인트(1.10%) 상승한 699.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과 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11%), 기타서비스(2.02%), 반도체(1.98%), 출판ㆍ매체복제(1.84%) 등이 상승했고 종이ㆍ목재(-4.38%), 기타제조(-2.61%), 비금속(-1.10%) 등이 하락했다. NHN(5.18%), 다음(2.31%), SK컴즈(0.79%) 등 포털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네오위즈(0.44%), 인터파크(4.13%) 등도 올라 인터넷업종 상승세를 함께 이끌었다. 조선기자재주 중에서는 태웅(-0.22%), 삼영엠텍(-0.73%)이 약세를 보였으나 태광(8.87%), 평산(2.53%), 용현BM(1.50%), 성광벤드(4.71%), 현진소재(1.78%) 등은 올랐다. 또 코스모피엘씨가 유상증자 무산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EBT네트웍스(7.18%)는 바이오디젤 제조업체인 비엔디에너지의 우회상장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9개를 비롯해 47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46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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