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계약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별로 진행하던 계약업무를 지난 2월부터 본청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본청에 계약지원팀을 신설하고 2,000만원 이상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업무를 본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소 등은 적격심사, 공사착공, 감독, 대가지급 등 계약내용을 이행하고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그동안 계약업무는 본청 회계과와 더불어 공기업 특별회계 관련 부서, 4개 보건소, 10개 사업소 등에서 각각 담당했다. 관련부서 담당 공무원의 경험 부족과 타 업무와의 병행처리,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입찰이나 계약 체결시 부적정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시는 지난 2월 본청으로 계약업무를 통합운영한 뒤 그동안 170여 건의 각종 사업에 199억4,300여만원 상당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