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15일부터 나흘간 뉴델리를 방문, 인도 원자력 발전 부문에 대한 한국의 진출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드 악바루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13일 뉴델리에서 취재진에 양국이 2011년 민수용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2012년 서울을 방문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국의 인도 원전건설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제기했으나 인도측은 한국측의 시범 원전을 먼저 보게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악바루딘 대변인은 한국의 인도 원전건설 실현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인도 원자력부가 민수용 원자력 프로그램을 통합한 뒤 이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