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1일 강원도 영월군 연당리 일대에 조성한 수재민 집단이주단지가 최근 완공돼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영월 연당 이주단지는 지난 2006년 7월 태풍 ‘에위니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주공이 영월군과 협력해 총 40가구 규모로 만들었다. 이주단지는 침수 위험이 없는 안전지대 위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단층단독주택으로 구성됐다. 주공은 이 외에도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미’ 때에도 강원지역 수해 주민을 위해 정선ㆍ삼척ㆍ태백ㆍ동해 지역 등에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전재호기자 j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