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지수 1,340선 무너져 /문병도기자 do@sed.co.kr 지지선 설정이 어려울 정도로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22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3.70포인트(2.46%) 떨어진 1,338.59에 마감됐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반등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급락세로 돌변했다. 외국인은 9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9일째 ‘팔자’에 나섰고 기관도 매도대열에 동참했다. 개인이 90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 업종이 떨어졌으며 은행(-4.65%), 증권(-4.08%) 등 금융주와 기계업종(-4.37%)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2.19%)와 하이닉스(-4.62%), LG필립스LCD(-1.73%), LG전자(-2.99%) 등 대형 기술주가 모두 하락했고. 현대차(-3.20%)도 7만8,700원으로 마감, 8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장외 바이오업체와의 합병추진소식 속에 신성디엔케이는 10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170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 598개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6포인트(2.26%) 내린 643.7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55억원, 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금융업종은 3% 이상 급락했다. 종이ㆍ목재 업종은 1.28% 올랐고 통신장비,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송 등은 강 보합세를 보였다. NHN이 3.84% 내린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12.49%), 다음(-7.76%), 네오위즈(-6.37%), KTH(-3.74%), CJ인터넷(-4.45%), 엠파스(-4.20%) 등 인터넷 종목들은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포스데이타(4.14%), 영우통신(14.93%), 기산텔레콤(14.93%), 콤텍시스템(12.75%), 서화정보통신(11.83%)등 와이브로 테마주는 동반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0.64%)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29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 등 590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4.30포인트 하락한 173.20으로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26계약, 1,628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166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40으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5/22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