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수색하기 위해 1,000명으로 구성된 사찰팀을 현지로 파견한다고 국방부가 17일 발표했다.장성급 군인사가 지휘하게 될 수색팀은 과학자와 군 및 정부기관의 정보전문분석가, 민간하청업자 등으로 짜여졌으며 1~2주내에 사찰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시 행정부는 전쟁의 당위성을 사후에나마 입증하기 위해 당분간 대량살상무기 수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 행정부는 이와함께 국내건설업체인 벡텔에 최고 6억8,000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권을 부여했으며 박물관 약탈사건의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을 파견키로했다.
한편 미중부사령부는 사담 후세인의 이복동생으로 이라크 핵심부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바르잔 이브라힘 알-티크리티(52)를 바그다드에서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우정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