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주 성분으로 한 종합비타민-미네랄 식품이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이종호(식품영양학과)ㆍ미국 뉴트리 라이트 건강연구소 키이스 랜돌프(Keith Randolph) 박사팀은 최근 “야채와 과일섭취가 적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 여성 40명 등을 2개 집단으로 나누어 위약과 종합비타민-미네랄 식품을 6주간 섭취시킨 결과 식품 섭취군은 위약군에 비해 엽산, 베타 카로틴, 비타민C, 케르세틴(Quercetin)의 혈중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군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질 과산화물, DNA 손상, 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식물을 주원료로 만든 종합비타민-미네랄 식품의 중요성을 의미한다”면서 “유용성 있는 성분의 섭취노력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