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간절기 스킨케어 요령

"피부는 수분·영양을 원한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부는 문제를 일으킨다. 날씨와 온도에 민감한 피부는 특히 올해같이 변덕이 심한 봄 날씨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다. 봄이 왔는가 싶으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일쑤고 때론 눈발까지 내리는 올 봄에는 각별한 스킨케어 대책이 필요하다. 또 올 봄에는 짙은 황사로 인해 잠시라도 야외에 노출되면 피부는 문제를 일으키기 십상이다. 쌀쌀한 봄, 짙은 황사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올 봄 간절기 스킨케어에 대한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묵은 각질 제거로 맑고 투명한 피부 가꾸기 간절기 피부고민 중 하나는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다. 수분과 영양공급을 방해하는 묵은 각질의 제거가 우선돼야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피부가 더욱 민감해진다. 서서히 자극없이 없애는 게 중요하다. 묵은 각질은 필링제로 마사지 하듯 문질러 일차적으로 관리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피부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알갱이가 없거나 작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클렌징도 스크럽제가 들어있는 제품보다는 마일드한 제품이 좋다.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에 물주기 일단 묵은 각질을 제거한 다음에는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한다. 영양크림이나 수분크림을 꾸준히 바르고 따로 마사지를 하기 보다는 크림을 바르면서 가볍게 마사지하는 정도로 자극을 줄인다. 지성피부도 부분적으로 건조할 수 있으므로 보습효과가 높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한다. 보습팩은 단시간 내에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는 팩으로 에센스가 듬뿍 묻혀진 시트타입 보습팩을 하면 팩과 에센스의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영양공급으로 피부에 윤기 주기 환절기에 영양공급을 위해 보약을 먹듯이 지친 피부에도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피부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의 나이트케어는 피부 영양흡수에 큰 도움을 준다. 영양크림은 필수! 아침에는 보습크림을, 나이트케어 시에는 피부에 활력을 주는 영양크림을 발라준다. 크림을 바른 뒤에는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어 피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마사지는 평소 사용량보다 더 넉넉하게 크림을 취해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이때 크림에 에센스를 섞어서 사용해도 좋으며 마사지 후에는 스팀타월로 영양흡수를 도와준다. /도움말=애경산업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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