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드림 테크놀러지(꿈의 기술)」로 자신하는 EF쏘나타에 경사가 겹쳤다.현대는 6일 경찰 순찰차량 고유모델 개발계획에 따라 제작된 EF쏘나타 순찰차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EF쏘나타 고속도로 순찰차량(사진)은 경찰업무의 특성을 감안해 창문 유리를 두께 4㎜짜리로 만들었고 문에도 철판을 덧댔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또 3단 조절 전조등, 전자점멸식 경광등 및 써치라이트등, 차폭등 겸용 국기봉 등을 채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는 EF쏘나타가 유럽에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 독일의 배기가스 기준 중 최고 등급 단계인 D4기준을 통과, 세금감면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D4기준을 만족한 차량은 BMW, 포드의 포커스 등 3종뿐이다.
이에 따라 EF쏘나타는 600마르크(약 48만원)의 세금을 면제받게 돼 판매전망이 밝아졌다고 현대는 강조했다.
현대는 유럽지역에서 EF쏘나타와 아토스가 인기를 끌면서 올들어 10월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만여대나 늘어난 15만대를 판매했다. 【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