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사진)가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의 OST로 약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양파의 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 측은 “양파가 방시혁이 작곡한 MBC 납량특집 미니스리즈 ‘혼’의 주제가를 부른다”고 8일 밝혔다.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등을 작곡한 히트곡 작곡가 방시혁 특유의 스타일과 양파의 매력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나 잘 살아있는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파는 지난 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 ‘알고 싶어요’, ‘아디오’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2001년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난 뒤 6년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2007년 ‘사랑 그게 뭔데’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양파의 OST 참여로 관심을 얻고 있는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은 남자 주인공으로 그 동안 두문불출했던 배우 이서진이 캐스팅 되며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입시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 새로운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는 신여 임주은이 캐스팅 됐으며 박건일, 이진, 티아라 지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