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하락속 쌍용건설 연3일 상한가(코스닥시황)

정부의 환율개입 포기에 따른 환율폭등현상 및 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외 신인도 하향가능성 등으로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17일 코스닥시장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씨타아이반도체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불가능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과대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융개혁법안의 회기내 통과불투명, 정부의 환율개입 포기소식등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전일대비 0.50포인트 하락한 1백20.85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형성종목은 1백20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15만3천주, 거래대금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씨티아이반도체가 하한가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전반적인 약세속에 쌍용건설이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안의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