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부그룹 계열사 패키기 인수를 위한 검토를 중단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이트레이드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동부인천스틸은 컬러 강판 시장의 성장성 우려와 더불어 수익성 증가가 어려워 포스코에 인수돼도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며 “이번 인수 중단 발표로 포스코 계열사 사업성 재고와 재무구조 개선의 실행 여부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포스코는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어든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5,419억원을 보일 전망”이라며 “3ㆍ4분기에는 2분기 가격 급락으로 인한 저가 원료가 투입돼 롤마진 개선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