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결혼이민자의 출신 국적이 모두 52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출신이 40%로 가장 많았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52개국 1만1천856명의 결혼이민자들이 현재 도내에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이 4천743명으로 전체 결혼이민자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4천314명(36%), 필리핀 928명(8%) 등으로 전체 결혼이민자의 84%가 아시아 국가 출신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만1천621명, 아메리카 147명, 유럽 73명, 아프리카 7명, 오세아니아 8명이다.
현재 거주지역은 포항 1천701명(14%), 구미 1천525명(13%), 경주 1천286명(11%) 순으로, 시지역에 75% 정도가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지역에서는 도시근교인 칠곡이 568명(5%)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체와 공장이 많은 도시지역에 결혼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해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