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점진적인 주가회복 시도 '1300~1400'"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관련기사 • "3월엔 금융·내수주 중심 선별 매수" 대우증권은 24일 3월 주식시장이 2월까지의 불안정이 해소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3월 주식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가, 환율,경기전망, 정책 변화 등 주가를 하락시켰던 대부분의 변수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거나 시장의 새로운 예상 범위 내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수급여건 역시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방향보다는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3월 증시는 2월에 이어 저점이 조금씩 상향조정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축소되는 완만한 회복 과정을 나타낼 것"이라며 "코스피지수는 1300~14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본격적인 주가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필요해 보인다"며 "빠르게 진행됐던 원화 강세의 여파로 수출 관련주들의 이익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데다 IT섹터 업황에 대한 부담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회복보다는 방어적인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여가는과정이 될 것"이라며 "1차적으로 내수경기를 반영하는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IT를 포함한 경기민감업종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염두에 두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주문했다. 입력시간 : 2006/02/24 14:50